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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베르나르두 실바(25·맨체스터 시티)가 인종차별 혐의로 징계를 받았다.
14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BBC 등 영국 복수 매체는 “실바가 E3 규정을 위반해 1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는다. 벌금 5만 파운드(약 7516만 원)와 대면 교육도 더해진다”고 보도했다.
실바는 지난 9월 자신의 SNS에 팀 동료 벤자민 멘디의 어린 시절 사진과 초콜릿 과자 캐릭터 사진을 함께 게시하며 “누구인지 맞혀봐”라는 내용의 글을 덧붙였다. 해당 글이 게재된 뒤 많은 사람들이 인종차별이라는 의견을 쏟아냈다. 2016년부터 AS모나코 시절부터 함께한 멘디와 친분에 의한 장난이었지만 영국축구협회(FA)는 인종차별 조사에 착수했고 징계를 내렸다.
이날 징계로 실바는 오는 24일 열리는 첼시전에 나설 수 없다. 지난 11일 리버풀과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하며 4위까지 떨어진 맨시티 입장에서는 뼈아픈 실바의 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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