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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준강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에 대한 결심 공판이 열린다.
21일 오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1부(최창훈 부장판사)는 성폭행·성추행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강지환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
강지환은 지난 7월 9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자택에서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두 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 하고 다른 한명을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및 준강제추행)로 구속됐다.
강지환은 지난 4일 열린 3차 공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던 당초 입장을 번복했다. 강지환 변호인은 피해자 1명에 대한 강제추행 부분에 대해 “심신상실 진술에 의심이 간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결심 공판에서는 피해여성에 대한 증인신문과 함께 공판을 종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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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