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그룹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구하라의 사망 소식을 일본 매체도 앞 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구하라는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사망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정확한 사인과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현재 국내 언론 매체는 물론 NHK NEWS WEB, 산케이신문, 닛칸스포츠,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매체도 구하라의 비보를 전하고 있다. 특히 구하라는 카라 활동 당시부터 최근까지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기에 일본 팬들 역시 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에 안타까움과 추모의 글을 남기고 있다.

일본 누리꾼들은 SNS에 구하라의 사진 혹은 기사와 함께 “K팝을 카라를 통해 알았는데 너무 충격적이다. 편히 잠드소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거짓말이라고 해, 믿을 수가 없어”, “이 뉴스가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슬프다” 등의 글을 올리고 있다.

구하라는 지난 2008년 걸그룹 카라의 멤버로 데뷔했으며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가수는 물론 배우로서의 변신도 시도하며 활동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한국 소속사와 계약 만료 후 일본 프로덕션 오기와 전속계약을 맺고 일본에서 활동을 펼쳐왔고 지난 13일에는 새 싱글 ‘미드나잇 퀸’(Midnight Queen)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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