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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경찰이 故 구하라에 대해 부검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구하라의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유족과 현장상황 등을 조사한 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하고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구하라가 자택에서 숨진 사건과 관련해 손으로 쓴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다. 이에따라 경찰은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중이었으나, 유족과 상의를 거쳐 부검을 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편, 구하라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성모병원에는 팬 그리고 관계자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당초 구하라 측은 팬들의 조문이 가능한 시간을 25일 오후 3시부터 27일 밤 12시까지로 안내했으나, 26일 밤 12시(27일 오전 0시)까지라고 오후 늦게 정정했다.
한편, 그룹 카라 출신으로 가수, 배우, 방송인으로 한국과 일본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구하라는 전날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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