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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양승동 KBS 사장이 공영방송으로서 받고 있는 질책과 책임감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양승동 KBS 사장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병걸 전략기획실장, 김종명 보도본부장, 이훈희 제작2본부장, 황용호 편성본부장이 참석했다.

먼저 이날 양승동 KBS 사장은 “KBS 공영방송에 대한 질책이 아프게 다가왔다”고 운을 뗐다.

지난달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면 ‘KBS 수신료 분리징수’ 청원이 20만 명을 넘어섰다. 시청자들의 공영방송 수신료 제도에 대한 의문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에 대해 양 사장은 뼈아픈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또한 KBS가 더 잘해야 한다는 애정이 담긴 채찍질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성찰과 개선의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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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