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월드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미국 래퍼 주스 월드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AP 통신, CNN 등 현지 언론은 주스 월드가 시카고 미드웨이 국제공항에서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주스 월드는 공항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전 3시 15분, 사망이 공식 확인됐다.

시카고 소방 당국은 주스 월드가 개인 전용기 격납고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은 주스 월드가 불법 행위를 저지른 정황은 없다고 전했다.

주스 월드는 1998년 생으로, 지난해 발매한 ‘루시드 드림’이 빌보드 R&B, 힙합, 랩 음악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고 같은해 빌보드 최고 신인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는 등 힙합계의 신성으로 주목 받고 있었다. 주스 월드는 지난 6월 그룹 방탄소년단의 ‘BTS 월드’ OST ‘올 나이트’에 참여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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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주스 월드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