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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지난 주말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별세하면서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LG디스플레이 근황과 관련한 입장을 짧게 내놓았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16일 고 구 회장을 조문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신규 올레드(OLED) 공장 생산량 증대(램프업) 추진과 관련해 “빨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저우 올레드 공장의 램프업이 내년 상반기에 완료되느냐는 질문에는 “너무 늦게 보는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8월 광저우 올레드 공장을 준공한 후 마지막 품질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2021년까지 해당 라인에서 월 9만장 생산을 계획한 바 있다. 올해 초만 해도 상반기 중 이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할 예정이었으나 광저우 올레드 공장의 양산 수율이 기대보다 잘 나오지 않으면서 생산 일정이 늦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파주 OLED생산라인에서는 월 7만장 규모에서 3조원의 추가 투자를 통해 2022년에는 연간 1000만대 이상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이외에도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늦지 않게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melod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