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 서요섭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 서요섭. 제공 | KPGA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한국의 ‘브룩스 켑카’ 서요섭(23·비전오토모빌)이 올 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장타왕에 등극했다.

서요섭은 1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BTR 장타왕을 수상했다. 서요섭은 올시즌 드라이버 평균비거리 303야드(약 277m)를 때려내 손에 꼽히는 장타자로 자리매김했다. 메이저급으로 분류하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준우승 등 좋은 성적을 남겼다.

‘웨이트트레이닝’ 광으로 유명한 서요섭은 “체계적인 골프 트레이닝은 비거리 향상에 도움이 된다”며 웨이트트레이닝 예찬론을 펼쳤다. 그는 “웨이트트레이닝은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워낙 좋아해서 즐기듯 한다. 좋아서 운동을 하는데 골프에 도움이 되니 더 좋다”고 밝혔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장타에 욕심을 낸다. 호쾌한 드라이버 샷은 남자 골퍼들의 로망이기도 하다. 서요섭은 “골프 트레이닝을 체계적으로 받으면 거리를 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웨이트트레이닝을 병향하는 게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요섭은 “내년에도 올해 못지 않은 성적으로 팬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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