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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제수스 페레스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토트넘을 떠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마음 편히 휴가를 즐기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을 보좌해 코치로 일했던 제수스 페레스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포체티노 감독의 근황을 게시했다. 영상 속 포체티노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의 한 골프장에서 발을 이용한 골프를 치며 즐거워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먼 거리에서 정확한 킥을 성공시킨 후 지인들과 껴안으며 기뻐하는 등 밝은 표정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몇 시간 후 페레스는 낙타 관광을 한 듯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셀카를 찍어 올리기도 했다. 클럽월드컵을 관전할 겸 관광까지 하는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떠난 후 아직 특별한 움직임 없이 야인으로 생활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빅클럽의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명확한 행선지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토트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지도력을 인정 받은 만큼 백수로 사는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20일 “언젠가는 포체티노 감독이 돌아올 수도 있다”라며 1972년생으로 아직 40대인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복귀해 팀을 다시 이끌 경우의 수도 있다는 깜짝 발언을 하기도 했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