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故구하라를 폭행, 협박 등을 한 혐의로 기소된 최종범(28)이 변호사를 새로 선임하고 항소심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범은 구하라의 자택에서 구하라에 상해를 입히고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 조사부는 최종범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과 협박, 상해, 강요, 재물손괴죄 등으로 불구속기소 했다. 최종범은 줄곧 재판에서 상해와 협박 등 핵심 혐의를 부인했고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서만 인정해왔다.

지난해 최종범 1심 재판에서 상해, 협박, 재물손괴, 강요 등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며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불법촬영과 관련한 혐의에 대해 무죄 결론을 내렸다.

이같은 판결에 대해 검찰과 최종범 측 모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최종범은 지난달 30일 법원에 새롭게 선임한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 최종범이 변호인을 선임함에 따라 항소심 재판 절차도 속력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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