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 2020년 변창흠 LH 사장 신년사_1
변창흠 LH 사장. 제공|LH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사장은 2일 진주 LH 본사에서 개최된 시무식에서 올 한해 경영 방침을 밝혔다.

변 사장은 적극적인 투자확대를 통해 정책과제 추진과 경제활력 제고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해소하는 데 경영의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건설 부문 투자위축에 대해 변 사장은 “지난해보다 38% 증가한 24.9조원의 사업비를 차질 없이 집행해, 경제활성화의 힘찬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조기 이행과 주택 공급일정 단축에 박차를 가해 건설투자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변 사장은 “취업난과 주거비 부담, 육아문제 등의 부담으로 힘들어하는 젊은 층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면서 임대주택과 창업지원시설 등을 결합해 청년들에게 안정된 주거와 일자리를 제공하고, 첨단산업공간 조성과 해외사업 확대 등을 통해 미래성장동력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통합과 건강한 발전을 위협해온 양극화 해소에 적극 앞장서겠다”며, 일용직 근로자, 홀몸어르신 등 1인 취약가구에 대한 주거안정과 자활지원 노력을 강화하고, 택지보상 시에도 취약계층의 재정착과 생계대책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전 사업부문에 걸쳐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포용을 실현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LH는 이같은 신년사 내용을 구체화해, 1월 중 본사 및 지역본부별 업무계획 보고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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