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맛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아내의 맛’의 신소율, 김지철 부부가 100만원도 안 되는 예산으로 꾸린 초저가 셀프 결혼식 현장을 공개한다.

지난 12월 24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78회에서는 신소율, 김지철 예비부부의 특별한 프러포즈 현장이 공개됐다. 김지철은 대형 카페를 대관해 동료 뮤지컬 배우들을 불러 모았고 피아노 세레나데까지 연습하며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이를 본 신소율을 눈물을 흘렸다.

이와 관련 오는 7일 방송하는 ‘아내의 맛’ 79회에서는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이 이어진다. 결혼식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탓에 웨딩 플래너를 만나러 나섰고, 이곳에서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패키지를 뜻하는 ‘스드메’부터 예물 3총사, 예단 3총사 등 결혼하는데 필요하다는 각종 코스들을 듣고 혼란에 빠졌다.

턱없는 예산에 당황한 두 사람은 결국 모든 결혼식 과정을 셀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결혼식을 올릴 장소 대관을 직접 알아보기 위해 박차를 가하는가하면, 신랑과 신부 메이크업을 셀프로 진행하는 것은 물론 결혼식 사회까지 신랑신부가 셀프로 나서는 등 전 과정을 스스로 하며 동분서주했다. 그 결과 대관료와 식사비, 세팅비까지 모두 합해 100만원도 채 안 되는, 초저가 셀프 스몰 웨딩을 완성했다.

하지만 생각지 못한 돌발 상황을 연이어 일어났다. 특히 결혼식이 1시간도 남지 않은 촉박한 상황, 예복도 미처 갖추지 못한 와중에 가족들이 줄줄이 들이닥치고 말았다. 과연 스몰웨딩이 무사히 치러졌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제작진은 “부부의 부지런한 손길 덕에 말로만 스몰인 웨딩이 아닌, 진짜 스몰 웨딩이 탄생해 보는 제작진도 감탄했을 정도”라며 “둘만의 결혼식을 통해 진짜 부부가 된 두 사람의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아내의 맛’은 오는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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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아내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