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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편의점 GS25의 와인매출이 모바일앱의 예약 서비스로 4배 이상 증가했다.

GS25가 지난달 5일부터 강남구 소재 280여 점포를 통해 테스트 운영해오던 와인25의 서비스로 와인 매출이 기존 대비 355% 신장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GS25는와인25 서비스 범위를 이달 7일부터 송파구, 서초구 소재의 600여점포로까지 확대키로 했다.

와인25는 GS프레시 모바일 앱을 통해 고객이 와인을 고르고 픽업 할 점포를 선택한 후, GS25에서 결제하고 찾아가는 서비스다. 고객이 앱으로 예약한 와인은 최상의 보관 상태를 유지해 온 와인 전문업체로부터 고객이 원하는 GS25로 당일 출고 되고 고객에게는 따로 문자 메시지가 안내된다.

론칭 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27일간 하루 평균 120병 넘게 예약됐고 예약 건 중 98% 이상이 당일 결제됐다. 예상치를 뛰어 넘는 반응에 올 상반기 중 확대 예정이던 서비스 지역을 시기를 앞당겨 운영 한 달 만에 서초구, 송파구까지 확대하기로 한 것.

가장 많이 주문된 상품은 디아블로데블스컬랙션, 카멜로드피노누아, 캔달잭슨리저브 순으로 널리 알려진 고급 와인이 주를 이뤘고,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지난달 24일에는 평소의 세배 수준인 342병이 예약됐다.

GS25는 이번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캔달잭슨까베르네소비뇽 △카멜로드피노누아 △보리우빈야드캘리포니아 △피에르뤼통 △젠틀맨즈 5종을 구매 시 슈피겔라우 와인 잔이 포함된 기획 세트를 이달 말까지 500개 한정 수량으로 운영한다. 이 외에도 프랑스의 고급 와인 무똥까데리저브메독을 2만9900원에 특가로 선보인다.

김유미 GS리테일 와인 MD는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하고 가까운 GS25에서 당일에 와인을 결제하는 와인25의 서비스가 다소 생소할 것으로 생각돼 걱정하며 론칭했는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루고 있다”라며 “백화점이나 와인숍까지 멀리 가지 않아도 주변에서 쉽게 원하는 와인을 구매할 수 있도록 GS25가 프리미엄 와인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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