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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성남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성남FC가 K리그 300경기 이상을 소화한 베테랑 미드필더 권순형(34)을 영입하며 허리를 강화했다.

권순형은 리그를 대표하는 중앙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이다. 2009시즌 강원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권순형은 이후 제주에서 주전으로 뛰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302경기 18골 29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능숙한 경기 운영 능력과 함께 강력한 중거리 슛이 강점이다. 리그 300경기 이상 출전했을 만큼 성실성과 체력, 자기관리 역시 뛰어나다. 풍부한 경험과 함께 베테랑 미드필더로 거듭난 만큼 새롭게 출범하는 김남일호가 좋은 성적을 만드는 데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권순형은 “성남은 항상 상대할 때 어려웠던 팀이다. 성남의 팀 칼라인 끈끈함을 유지함과 동시에 조직력을 극대화한다면 좋은 성적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목표는 파이널A 진출이다. 성남의 반전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권순형은 성남의 1차 동계전지 훈련지인 태국 치앙마이에서 시즌 준비를 위한 몸 만들기에 들어간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