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탑골 GD’에서 ‘실검 스타’로 2020년 현재 가장 핫한 가수 양준일이 특집 슈가맨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11월 JTBC‘슈가맨3’를 통해 30여년만에 등장한 양준일은 ‘시간여행자’같은 동안 외모와 드라마틱한 인생스토리로 생애 첫 전성기를 이끌며 연일 화제몰이 중이다.

16일 방송되는 ‘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에서는 양준일의 생애 첫 팬미팅과 이를 준비하기 위한 2주간의 이야기를 특집 프로그램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90년대 초반 한국활동 당시에도 독특한 음악세계와 몽환적인 매력으로 숱한 편견에 싸웠던 그는 어린 시절도 평탄치 않았다. 어린 시절 이민을 가 동양인으로 겪은 괴로움을 털어놨다.

그는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왕따를 당했다. 한국에서도 해프닝이 많았지만 미국에서는 더 심했던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외롭고 고독했던 십대의 시간이 그를 자연스럽게 음악으로 이끌기도 했다.

그는 “누나, 남동생은 언제나 1등이었다. 하지만 난 공부를 못했다”며 자연스럽게 춤과 음악에 흥미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양준일은 가수 활동 이후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을 때 만난 특별한 인연도 ‘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에서 소개했다. 양준일은 “가족처럼 저를 굉장히 챙겨줬던 분”이라고 한 사람을 소개했다. 그의 곁을 지켜준 특별한 인연의 정체는 16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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