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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출처 | 권순우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호주오픈 1회전에서 탈락한 권순우(87위·당진시청·CJ제일제당 후원)가 다음을 기약했다.

권순우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언젠가는 마지막 순간에 포효를 할거에요. 응원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남은 복식도 많은 응원 부탁드릴게요”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21일 열린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니콜로즈 바실라시빌리(29위·조지아)에게 2-3(7-6<7-5> 4-6 5-7 6-3 3-6)으로 패했다. 3시간 55분이 소요된 혈투였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선취했지만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2세트 초반 어깨 통증까지 겹치며 고전했다. 4시간 가까이 진행된 경기라 체력적인 소모도 컸다. 결국 권순우는 야심차게 노리던 그랜드슬램 대회 본선 첫 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한편, 단식 일정을 마무리한 권순우는 존 밀먼(47위·호주)과 함께 복식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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