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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꾸준한 스트레칭은 새해 맞이 다이어트 성공의 지름길이다 . 출처|픽사베이

[스포츠서울 양미정 기자] 새해 목표로 다이어트를 계획한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새해 시작 얼마 후 찾아온 설 연휴로 인해 몸무게가 단기간에 많이 늘었다고 좌절하는 사람도 심심찮게 보인다.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활동량이 줄기 마련인데, 섭취하는 열량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기 쉽다. 게다가 명절연휴동안에는 열량이 높은 명절음식을 섭취하면 체중증가에 매우 취약해지는 것.

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는 “특히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다과와 담소를 나누면서 고열량의 명절 음식을 먹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체중이 불기 쉽다”며 “이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체중관리의 성패를 좌우하는 큰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갑자기 불어난 체중에 조바심이 생겨 무리해서 운동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자칫 부상을 입을 수 있고 부상을 회복하는 기간동안 운동을 하지 못해 오히려 더 많은 열량이 축적되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

남가은 교수는 “운동 강도를 갑자기 높이는 것 보다는 평소 익숙한 운동이나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걷기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을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은 걷기, 달리기, 등산, 자전거 타기, 수영, 아쿠아로빅 등이다. 무릎 건강이 좋지 않다면 걷기나 고정식 자전거 타기, 수영, 아쿠아로빅 등이 적합하다.

야외에서 운동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날씨라면 실내에서 러닝머신이나 고정식 자전거 타기, 수영 혹은 아쿠아로빅으로 대체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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