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김지석-김강훈, \'서울가요대상\' 시상을 위해~!
배우 김지석(오른쪽)과 김강훈이 3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제 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해 수상자를 발표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서울가요대상 무대에서 뜻밖의 부자상봉이 이뤄졌다.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29회 하이원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배우 김지석과 아역스타 김강훈이 만났다. 두 사람은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KBS2‘동백꽃 필 무렵’에서 철부지 아버지 강종렬과 속이 꽉찬 아들 필구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필구~오랜만이다” “아빠 잘 지냈어요?” 라며 반갑게 인사한 두 사람은 특유의 편안한 티카타카로 웃음을 줬다.

김지석이 “필구가 레드벨벳을 제일 좋아한다던데 그 중 누가 제일 보고싶었냐”고 묻자 김강훈은 수줍게 “아이린 누나”라고 하며 응원을 전했다.

김강훈도 “아빠도 아까 무대 뒤에서 계속 태연 누나 노래 잘 안한다고 예쁘다고 하던데”라고 하자 김지석은 “그럼요. 태연씨 노래 아주 좋아한다”며 미소 지었다.

작은 키 때문에 상자를 밟고 올라선 김강훈은 산뜻한 오렌지색 재킷과 멋지게 세팅한 머리로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멋진 수트를 차려입은 김지석은 김강훈을 바라보며 연신 미소를 지으며 ‘아들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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