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서울 이랜드 FC, 김학범호 막내 김태현 임대 영입!
제공 | 서울이랜드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서울이랜드가 김학범호 막내 김태현(19)을 임대 영입했다.

지난해 울산에 입단한 김태현은 시즌 중반 대전에 합류해 11경기를 뛰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186cm 82kg의 뛰어난 피지컬을 기반으로 제공권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이며 수비수이지만 빌드업 능력이 뛰어난 선수이다. 이를 바탕으로 2019 U-20 월드컵 정정용호에 꾸준히 차출됐지만 최종 엔트리에는 들지 못하며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최종예선에 최연소의 나이로 합류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에 부응하듯 김태현은 최종예선 3경기에 출전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9회 연속 올림픽 진출과 U-23 챔피언십 첫 우승에 일조했다.

정정용 감독은 “영입한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김태현 선수도 활용도가 높은 선수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보여주었듯이 빌드업 능력이 좋은 선수이고, 피지컬 능력 또한 우월하다. 디테일적인 부분을 다듬는다면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서울이랜드는 김학범호 주장 이상민에 이어 막내 김태현을 영입하며 수비진에 힘을 더했다. 두 선수 모두 대회로 쌓인 피로를 풀고 3차 전지훈련지인 제주에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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