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클릭_휴스턴
출처 | 휴스턴 SNS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새 단장도 선임해 공석을 모두 메웠다.

휴스턴은 4일(이하 한국시간) 제임스 클릭 탬파베이 레이스 부사장을 13대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2006년 탬파베이에 입사해 구단 일을 시작한 클릭 단장은 이제 14년 만에 휴스턴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가게 된다. 그는 “휴스턴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휴스턴은 재능있는 프런트 직원들이 있는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조직이다. 이 팀을 더 만흔 챔피언십으로 이끌 기회를 준 짐 크레인 구단주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17년 전자기기를 사용해 사인을 훔친 휴스턴에 대해 지난 14일 징계를 확정됐다. 주도자로 꼽힌 제프 르나우 사장 겸 단장과 A.J. 힌치 감독에 대해서는 1년 자격정지, 구단에는 벌금 500만 달러(약 58억원)를 부과했고 구단엔 2020~2021년 신인드래프트 1~2라운드 지명권을 박탈했다. 다만 2017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기록은 그대로 유지했다. 구단은 자체적으로 단장과 감독을 모두 해고했다.

지난달 말 ‘베테랑 사령탑’ 더스티 베이커 감독을 선임한 휴스턴은 단장까지 세우며 2020시즌 출발 전 선수단 수습을 끝냈다. 크레인 구단주는 “클릭 단장은 인상적인 경력을 가지고 있다. 야구 운영의 모든 측면에 있어서 존경받는 리더다. 프런트 오피스와도 클럽하우스와도 모두 원만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새 출발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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