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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 폭스스포츠 SNS 캡처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A 다저스가 보스턴과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무키 베츠와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알렉스 버듀고가 보스턴으로 간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5일(한국시간) 다저스와 보스턴의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나온 얘기대로 2018년 MVP 베츠가 다저스로 향하며 좌완 선발투수 프라이스 또한 LA로 향한다. 다저스는 보스턴에 유망주들을 보내는데 외야수 버듀고가 유망주 패키지 핵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다저스는 그토록 원했던 우타 외야수를 베츠로 보강했다. 베츠는 올해 2700만 달러 연봉을 받은 후 FA 자격을 얻는다. 올해 연봉 3100만 달러를 받는 프라이스는 2022년까지 매년 32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보스턴이 프라이스 연봉을 보조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보스턴은 이번 겨울 내내 페이롤을 줄이기 위해 트레이드 파트너를 찾았고 결국 다저스와 손을 잡았다.

버듀고는 지난해 처음으로 빅리그에서 100경기 이상을 뛰면서 타율 0.294 12홈런 OPS 0.817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이번 겨울 전력보강을 노리며 FA 시장을 응시했지만 게릿 콜 영입 경쟁에서 양키스에 밀리며 특급 FA 영입에 실패했다. 하지만 베츠 영입을 통해 야수진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

bng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