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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여전히 FA(프리에이전트) 시장에 머물고 있는 야시엘 푸이그(30)의 행선지로 탬파베이와 샌프란시스코가 지목되고 있다.
MLB.com은 8일(한국시간) FA 푸이그에 대한 현지언론의 전망을 정리했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탬파베이와 샌프란시스코 두 팀이 푸이그를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두 팀이 얼마나 심각하게 푸이그 영입을 고려하는 지는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만일 푸이그가 탬파베이에 갈 경우 탬파베이는 푸이그를 코너 외야수나 지명타자로 활용할 전망이다. 다만 탬파베이의 방향성을 고려하면 탬파베이가 푸이그과 대형계약을 맺을 확률은 낮다. 샌프란시스코는 탬파베이보다 푸이그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갖고 있다. 파르한 자이디 사장이 다저스 시절 푸이그와 함께 한 만큼 푸이그의 활용도도 높아질 수 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외야수 헌터 펜스와 빌리 해밀턴을 데려왔다.
지난해 푸이그는 신시내티와 클리블랜드에서 뛰며 24홈런 19도루를 기록했다. 20홈런·20도루에 근접한 성적을 올렸지만 wRC+ 101로 2018년 wRC+ 123보다 하락했다. 푸이그의 전 소속팀 클리블랜드 또한 도밍고 산타나와 계약이 임박하며 푸이그와 재결합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쿠바 출신 푸이그는 2012년 6월 LA 다저스와 7년 42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빅리그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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