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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서울 신영철 기자]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경기 시흥시의 오이도 상권육성구역의 건물주들도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1일 오이도 상권육성구역의 건물주 11명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영세자영업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달 27일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이도 상인들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상권육성구역 내의 건물주들이 3개월간 매달 임대료를 20% 낮추기로 하면서, 임대료를 내야하는 오이도 내 자영업자들은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
이에, 오이도 상권육성구역 고명자 상인회장은 “비록 3개월 동안이지만, 임대료를 낮춰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임대료 인하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임병택 시흥시장은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되어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상생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시흥시는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신영철기자 syc705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