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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회관=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리그 개막 연기를 논의할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에 전문가가 참석했다.
KBO는 10일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0시즌 개막 연기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LG를 제외한 9개 구단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사회 화두는 리그 개막 연기 여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정상적인 리그 개막이 어려워졌다. 이에 KBO는 지난 3일 긴급 실행위원회(10구단 단장 회의)에서 개막 연기 방침을 논의했다. 당시 KBO와 10구단 단장들은 개막 예정일 2주 전(3월 14일)까지 개막 연기 여부를 결정짓기로 합의했다. 연기가 결정될 경우 개막일은 일주일 후가 된다. 덧붙여 2주 전까지 상황을 지켜보며 개막전 시행을 결정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이사회엔 특별히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산 현황과 향후 전망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전 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이자 차의과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전병율 교수가 이사회에 동석했다. 전 교수는 이사회에 앞서 9개 구단 사장들에게 현 상황과 향후 확산 전망을 브리핑하며 정보를 제공했다. 전 교수의 브리핑을 시작으로 이사회가 진행 중에 있다.
superpow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