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프_샌프란
다린 러프(맨 오른쪽). 출처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삼성 출신 외인 다린 러프(33·샌프란시스코)가 메이저리그(ML) 스프링캠프 호성적을 이어갔다.

러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2번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시카고 컵스전에 교체 출전해 안타 없이 볼넷을 고르며 잠시 호흡을 가다듬은 터, 이날은 다시 안타 생산을 재개하며 4할대 타율(0.429)을 유지했다.

1회부터 장타가 나왔다. 무사 3루 기회에서 자신의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러프는 상대 선발 조 팔롬보를 마주해 우측 펜스르 때리는 2루타로 주자를 불러들였다. 팀에 첫 득점을 안긴 타점이었으나 이후에는 범타로 물러나며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덴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비로 인해 5회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샌프란시스코는 러프의 선취점을 바탕으로 텍사스를 6-4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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