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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타 유영. 출처|유영SNS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얼음공주’ 유영(16·수리고)의 귀염뽀짝한 근황이 공개돼 웃음을 주고 있다.

‘포스트 김연아’로 주목받고 있는 피겨스타 유영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눈이 하얗게 쌓인 캐나다 퀘백 거리에서 ‘단풍국’ 국기가 그려진 벙어리 장갑에 갈색 털모자를 쓴 귀여운 인증샷을 남겼다.

사흘 전 돌연 ‘2020 세계피겨선수권대회’가 취소되면서 당초 대회가 열릴 예정이었던 캐나다 퀘백주에서 전한 ‘망중한’ 이었다.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는 “퀘백, 너무 그림같았던 도시. feat (도깨비)”라는 귀여운 인증소감이 적혀 있다.

빙판 위에서는 흔들림없는 강심장이지만, 일상 속 유영은 드라마를 좋아하는 영락없는 16세 소녀이기도 하다.

피겨스타 유영
피겨스타 유영. 출처|유영SNS

캐나다 퀘백은 2016년 겨울 방송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공유, 김고은 주연 tvN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장 중 하나였다.

극중 400년을 살고 있는 도깨비 김신(공유 분)과 도깨비 신부 은탁(김고은 분)은 이곳 단풍국에서 시공초월 로맨스를 시작한다.

한편 유영은 지난 1월 동계청소년(유스·Youth) 올림픽에서 한국피겨 역사상 첫 금메달을 차지하며 단숨에 김연아를 이을 최고 유망주로 떠올랐다.

당초 이달 16일 캐나다 퀘백주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0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유럽을 넘어 북미까지 전 대륙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혔다.

국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개최를 취소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