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무관중 경기 이어가던 여자프로농구도 결국 중단
WKBL 무관중 경기.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WKBL에 이어 일본여자농구리그(WJBL)도 2019~2020시즌 플레이오프를 취소하고 시즌을 조기 종료했다.

WJBL은 24일 홈페이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확산세를 고려해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모든 경기를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정규리그를 중단하고 당시 순위로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확정한 WJBL은 24일부터 플레이오프를 치르려다 축소해 28일로 연기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잠잠해지지 않자 아예 리그를 종료했다.

WJBL은 “28일부터 무관중 경기로라도 플레이오프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선수나 관계자 등의 의견을 들은 결과 감염 위험에 대한 불안감을 완전히 없앨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 판단했다”고 취소 배경을 밝혔다.

지난 20일 한국 여자프로농구가 플레이오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조기 종료를 선언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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