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텅 빈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점프볼
2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삼성 닉 미네라스(왼쪽)와 현대모비스 이종현이 점프볼을 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여자프로농구에 이어 남자프로농구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리그를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

KBL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9일자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를 일찍 마치기로 뜻을 모았다. 조기 종료로 인해 SK와 DB의 정규리그 공동 1위가 확정됐다. 팀간 승패, 다득점을 따지지 않는 쪽으로 결정했다.

조기 종료로 결정된 리그 순위대로 신인 드래프트가 이전 방식대로 치러진다. 프리에이전트(FA) 협상 작업 등은 4월초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상금은 각 구단에 배분해 시즌 중단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단별 협력업체 등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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