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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 제공|한국도로공사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한국도로공사가 설립 51년만에 첫 여성 사장을 배출했다.

김진숙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10일 신임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임명돼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한국도로공사가 설립된 이래 여성 사장은 처음이다. 도한 국토부 공무원 중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차관급에 올랐다.

김 신임 사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순직직원 위령탑을 참배 후 도공 김천본사로 출근한다.

인하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 메디슨교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 석사학위를 받은 김 사장은 1988년 기술고시(23회)에 합격하며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건설교통부 건설안전과장, 국토해양부 기술기준과장·기술안전정책관·항만정책관,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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