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KBO 실행위원회, 1주일 만에 다시 논의를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야구회관에서 각 구단 단장들이 참석한 KBO 실행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개막일 확정을 두고 고심 중이다.

KBO는 오는 14일 10개 구단 사장들이 참석하는 이사회를 통해 시즌 개막 및 주요 사안을 확정 및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7일 열린 긴급 실행위원회(단장회의)에서 팀 간 교류전 날짜를 확정한 만큼 이날 이사회에서는 5월 개막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안들이 발표될 수 있다. 144경기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선 오는 5월 초 개막이 이뤄져야 한다.

개막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무관중 개막전은 불가피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은 여전히 지속 중이고, 완전 종식 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KBO는 우선 무관중 개막을 시작으로 팀 당 정규시즌 144경기를 모두 진행하는 방안을 시나리오에 넣어뒀다.

상황에 따라 월요일 경기와 더블헤더도 필요에 따라 진행될 수 있다. 만약, 시즌 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거나, 선수단 내 확진 등 변수가 발생하면 시즌 중단 및 경기 수 축소 등도 불가피하다. 이밖에도 올스타전 개최, 더블헤더 시 선수단 체력 관리 등 다양한 안건들이 이날 이사회를 통해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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