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KBS2 수목극 ‘어서와’가 결국 1%대 벽마저 무너져내리며 지상파 미니시리즈 최초로 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어서와’ 15, 16회는 각각 0.9%, 1.1%(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일 방송된 13, 14회보다 각각 0.9, 0.7 포인트 하락했다. 자체 최저 시청률이었던 1.5%보다도 더 떨어진 수치다.

지상파 미니시리즈로서 0%대 시청률을 기록한 건 ‘어서와’가 처음이다. ‘어서와’는 역대 지상파 드라마 최저 기록을 깰 위기에 놓였다. 2018~2019년 방영된 MBC ‘대장금이 보고 있다’는 13회와 16회에서 0.7%를 기록했다.

‘어서와’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반려 로맨스’로 핫한 신예 청춘배우 신예은, 김명수를 내세웠지만 원작과 동떨어진 각색과 느린 전개가 기대에 못미친다는 혹평을 얻으며 반등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편 ‘어서와’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