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미디어 센터
K리그 미디어 센터. 이용수기자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개월여 미뤄졌던 2020시즌 K리그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4차 이사회를 열고 개막일과 경기수를 결정한다”고 공지했다. 지난 2월 말 개막할 예정이었던 K리그 1~2부리그는 개막 직전 불어닥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무기한 연기가 됐다.

최근 들어 코로나 일일 확진자수가 한자릿수까지 감소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강도가 낮아지면서 K리그도 본격적인 개막 논의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미 프로축구연맹은 각 팀들의 개막 준비를 위해 최소 2주전에 개막일을 확정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 기준에 따라 24일 열리는 이사회에서는 5월 8일 이후 개막일을 설정하게 된다. 가장 유력한 개막일은 5월 9일이다. 이변이 없다면 이사회를 통해 5월 9일이 개막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은 개막이 연기된 여파로 경기수가 축소된다. 1부리그를 기준으로 27라운드 체제(정규라운드 22경기+파이널라운드 5경기)가 확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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