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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직원들을 위해 5권의 도서를 추천했다.

연휴를 맞았지만 밖으로 나가기 보다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직원들을 위해 한성희 사장은 ‘슬기로운 거리두기’를 제안하면서 5권의 추천도서를 선정했다.

포스코건설은 매년 학원수강 등 직원들의 자기개발 지원비로 연간 120만원 상당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중 60만원 상당은 도서를 구입할 수 있다. 도서구입비 한도는 지난해 30만원에서 이번에 두배로 늘렸다.

한 사장이 추천한 도서는 ‘세계 석학들이 내다본 코로나 경제전쟁’(폴 크루그먼 등)과 ‘지금 논어’(최종엽), ‘명상록’(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몰입 flow’(미하이 칙센트미하이), ‘90년대생과 갈등없이 잘 지내는 대화법’(강지연) 등이다.

‘코로나 경제전쟁’은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 등 경제 석학 2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의 경제 상황을 언급한 책이다. 폴 크루그먼은 이 책에서 지속적 적자 재정을 통한 대규모 공공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지금 논어‘는 2014년 발간했던 ’논어, 직장인의 미래를 논하다‘의 후속편으로, 논어의 매력에 푹 빠진 최종엽 잡솔루션코리아 대표가 논어에서 핵심 어구 30개를 뽑아 직장인의 선배로서 조언과 가이드를 해준다.

박문재 번역가가 심혈을 기울여 꼼꼼히 번역한 그리스어 원전 완역판으로, 2018년 발간된 마르쿠스 아울렐리우스의 명상록은 독자들을 위해 번역 과정에서 알게된 지식을 바탕으로 번역가의 상세한 해제까지 수록했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시카고대 교수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삶이 좀더 창의적이고 행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평생 동안 연구해 왔는데, ’몰입 flow‘에서는 단순히 행복해지는 요령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따분하고 무의미한 삶을 기쁨으로 바꿔주는 원리와 이 원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예를 제시해준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 겸임교수인 강지연 작가는 ’90년대생과 갈등없이 잘 지내는 대화법‘에서 90년대생과 현장에서 직접 부딪치며 관계를 맺고 대화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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