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이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설명하고 있다. 제공|삼성전기

[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취임 100일을 맞이한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 성장을 통해 기술이 강한 회사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30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경계현 사장은 지난 29일 경기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1분기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직원에게 올해 성과와 향후 과제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올 초 삼성전기 대표이사로 선임된 경 사장이 취임 100일 후 가진 첫 공식행사다.

경 사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했지만 삼성전기 임직원들의 뛰어난 잠재력을 바탕으로 목표는 반드시 달성한다는 믿음과 성공 경험 누적으로 세계 최고를 만들자”라고 당부했다.

이날 경영현황 설명회는 지난 1분기 경영 실적과 올해 글로벌 시장 전망을 공유하고 사업 전략에 대한 목표 달성을 위해 각오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2245억원, 영업이익 1646억원을 기록했다.

현장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일부 임직원만 참석하고, 참석하지 못한 임직원은 실시간 생중계로 시청했다. 임직원은 경 사장이 취임 후 100일간 수원, 세종, 부산 등 국내 사업장 임직원과 소통하는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경 사장은 매주 목요일 실시간 생중계로 임직원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평소에는 하기 어려웠던 질문까지 약 230여개 질의응답이 오갔다고 삼성전기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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