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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신근 빗썸코리아 최고전략책임자(CSO·왼쪽)가 지난 3월 서울 중구 대한적심자사 본사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백옥숙 대한적십자사 재원조성본부장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제공 | 빗썸

[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기부금 규모를 대폭 늘리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한해 동안 빗썸코리아는 5억9000여 만원의 기부금을 냈다. 이는 2018년 약 3000만원에 비해 기부금 규모가 20배가량 커진 것이다. 빗썸은 다른 거래소와 비교해 압도적으로 많은 금액을 기부했다.

빗썸의 사회공헌 활동은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에서는 돋보인다. 지난 3~4월에는 코로나19 성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회사는 물론 임직원, 고객, 블록체인재단이 함께 참여하는 캠페인을 진행에 수억원의 성금과 마스크 등 구호물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또 올 초에는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했고, 지난해 여름에는 도봉구에서 독거 어르신 가구에 건강식품 등 생활물품을 전달했다. 전사 차원의 봉사활동 외에도 사내 봉사동호회도 취약계층 어린이와 스포츠 경기 관람을 진행하는 등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빗썸은 주로 사회적 약자인 독거 노인, 취약계층 어린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규제를 담은 특정금융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특금법)이 지난 3월 국회에서 통과되는 등 법제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거래소들이 제도권 진입 요구만 할 것이 아니라 사회의 일원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빗썸 내부에서 사화공헌의 규모를 꾸준히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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