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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한대학교에서 열린 시니어모델 선발대회 관련사진.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새로움을 찾는 시니어들에게 생동감과 자긍심을 찾아 주기 위한 특별한 행사가 개최된다. 한국시니어스타협회(회장 김선)는 시니어 모델 촬영회 ‘나도 시니어 모델?’을 오는 7월 6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0세 시대에 지금까지 반평생 이상을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평범하게 살아온 시니어들에게 묻혀 있던 끼와 정체성을 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장기봉 협회 시니어 예술감독은 “한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출생률을 기록한 베이비부머 세대는 현재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국민 소득 2000불에서 지금의 3만불 시대를 만들어낸 주역들”이라며 “여전히 국내 정치, 경제, 문화, 예술 부문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도 ‘끼인 세대’, ‘주목받지 못하는 세대’로 시선 밖에 머물고 있다. 이런 그들에게 희망의 분출구를 마련해 주려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선 회장은 “교사 생활 35년을 뒤로 하고 인생 2막에 모델과 배우로 성공한 내 삶을 토크쇼 형태로 풀어내며 공감의 장으로 만들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협회 전속 사진작가 이경구 씨가 참여자들의 화보 촬영을 맡고 슈퍼모델 출신 이은영 강사가 모델 포즈 및 바른 걸음과 기본 워킹을 위한 참가자 개개인별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협회 소속 모델들의 참여로 야외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방침을 철저히 따라 참여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잠재력을 갖춘 미래의 시니어 스타를 발굴하고 행사가 끝난 뒤에는 참가자들에게 개인 화보 촬영 사진과 한국시니어스타협회 시민 모델 증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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