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그룹 EPEX(이펙스)가 정규 2집으로 청춘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며, 글로벌 행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펙스는 오늘(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정규앨범 ‘소화(韶華) 2장 : 청춘 결핍’을 발매하고, 이어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주목할 점은 이번 컴백을 앞두고 일본 지상파 니혼테레비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 ‘바즈리즈무02(Buzz Rhythm02)’의 녹화를 마쳤다는 것. 방탄소년단, 스트레이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이티즈 등 유명 K팝 아티스트들이 거쳐 간 이 프로그램에 이펙스는 지난해 9월 첫 출연에 이어 올해도 초청받아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소화(韶華) 2장 : 청춘 결핍’은 이펙스의 청춘 3부작 정규앨범 중 두 번째 이야기다. 지난 4월 발매된 첫 정규앨범 ‘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에서 순수한 사랑과 고민을 노래했다면, 이번에는 한층 성숙해진 시각으로 복합적인 결핍과 매 순간 선택에 따른 결핍의 충족을 다룬다.

타이틀곡 ‘UNIVERSE(유니버스)’는 이펙스가 선택한 우주를 이야기한다. 직선적인 힘 있는 멜로디와 선명한 메시지로 청춘의 마음가짐을 전달하며, 저스트 절크 유진, 턴즈 조나인, 제이릭 안무가가 참여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앨범에는 선공개된 달달한 러브송 ‘마이걸’(My Girl)을 비롯해 ‘낭만소녀(1997)’, ‘잇 이즈 왓 잇 이즈’(It is what it is), ‘아토초’(Attosecond), ‘경이로운 일상(Wonderful)’, ‘잃어버린 것들에 대하여(Closer)’, ‘로너’(Loner)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각 트랙은 1997년을 살아가는 그녀를 향한 마음, 찰나의 순간을 펑키하게 표현한 감성, 평범한 일상 속 기적, 청춘의 상실감, 그리고 외로움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메시지까지 청춘의 다양한 면모를 담아냈다.

이펙스는 완성도 높은 음악뿐 아니라 콘셉트 포토, 뮤직비디오 티저, 스토리 필름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청춘 결핍’을 시각적으로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선 판타지 영화 같은 비주얼은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한편, ‘바즈리즈무02’ 측은 11월 중 이펙스의 방송 출연 일정을 공개할 예정으로, 해당 방송에서 펼쳐질 이들의 특별한 무대에 일본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펙스의 정규 2집 ‘소화(韶華) 2장 : 청춘 결핍’은 오늘(5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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