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죽는다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배우 조여정과 고준이 스릴 넘치는 커플로 호흡을 맞춘다.

20일 KBS2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측은 조여정과 고준이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담는다.

먼저 여주인공 강여주 역에는 조여정이 확정됐다. 여주는 잔혹한 살인 사건을 다루는 범죄 소설만을 집필하는 베스트 셀러 스타 작가다. 영화부터 드라마까지 활약해온 조여정의 여주는 어떤 모습일지 관심을 모은다. 대체불가 캐릭터를 만들어온 조여정이 그려낼 리얼 여주의 매력은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여주의 남편이자 이혼전문 변호사인 한우성 역에는 고준이 발탁됐다. 우성은 ‘바람피면 죽는다’는 신체포기각서를 쓰고 결혼할 정도로 아내 여주를 지극히 사랑하는 스윗한 애처가다. ‘미스티’를 시작으로 ‘열혈사제’, ‘오 마이 베이비’까지 다채로운 장르에서 활약한 고준이 반전미 가득한 우성의 어른미를 그려낼 예정이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황금빛 내 인생’,‘오 마이 비너스’를 연출한 김형석 PD와 ‘추리의 여왕’의 이성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바람피면 죽는다’ 측은 “‘바람피면 죽는다’는 만드는 작품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연출자와 작가, 주연 배우들이 손을 잡으며 벌써부터 대박의 기운을 내뿜고 있다”며 “이제껏 접하지 못한 웃음과 완성도를 갖춘 작품이 탄생할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는 ‘도도솔솔라라솔’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각 소속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