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인종차별의 의도는 없었다.”

MBC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가수 화사의 의상 논란이 일자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디지털 스핀오프 ‘여은파’(여자들의 은밀한 파티) 유트브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러한 가운데 외국에서 방송을 시청하던 몇몇 이들이 화사의 의상에 대해 지적하며 논란이 시작됐다.

방송에서 화사가 독특한 무늬의 상의와 머리끈을 착용한것에 대해 일부 외국 팬들은 “화사가 착용한 의상이 나이지리아 전통 의상을 연상케 한다. 인종차별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던 것.

이에대해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공지를 통해 “(화사가 입은)옷은 화사가 우리 프로그램에서 자주 입었던 한국적인 사우나 룩에서 비롯된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 “우리는 특정 국가 전통 의상을 우스꽝스럽게 보여줄 의도가 없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일부는 화사의 복장이 나이지리아 전통 의상을 반영한 것으로 잘못 이해했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 프로그램이 코믹한 장르이다 보니 일부는 전통의상을 코믹하게 반영하고, 인종차별을 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우리는 화사의 의상을 특정 문화와 관련시킬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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