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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델랍. 출처 | 맨시티 SNS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인간 투석기’ 로리 델랍의 아들 리암 델랍이 맨체스터 시티에서 프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맨시티는 오는 24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본머스와의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를 앞두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델랍의 출전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해 1월까지 더비 카운티 18세 이하(U-18)에서 뛰던 델랍은 맨시티로 옮긴 뒤 연령별 팀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일 울버햄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는 1군 교체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아버지와 달리 스트라이커인 델랍은 소속팀에서도 득점하는 등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뒤로 지금까지 U-18과 U-23 팀에서 8골(2019~2020시즌 7골)을 기록했다.

특히 델랍은 최근 잉글랜드풋볼리그(EFL) 트로피(컵대회) 맨스필드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EFL 트로피는 매년 리그 원과 리그 투(3~4부) 48개팀을 포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십(1~2부) 팀들의 21세 이하(U-21) 팀 등이 경쟁하는 컵대회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올렉산드로 진첸코, 베르나르두 실바 등 주축 자원이 부상 중인 상황이기에 델랍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도 있다.

puri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