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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디즈니랜드 이미지. 출처|디즈니랜드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양미정 기자] 월트디즈니가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 등 미국 테마파크 직원 2만8000명을 해고한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테마파크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자 감원 조치에 나선 것이다.

조시 다마로 테마파크 사업부 회장은 성명에서 “우리는 테마파크 부문 등에서 인력 감축을 시작하기로 하는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해고 대상자의 3분의 2가 시간제 근로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 “디즈니의 미국 테마파크 사업 고용 인력은 약 20만명으로, 전체의 14%가 정리해고 대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디즈니는 코로나 사태에 따른 경영의 불확실성과 테마파크 입장객 수 제한 조치 등을 해고 사유로 꼽았다. 다마로 회장은 코로나 사태가 테마파크 사업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 때문에 인원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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