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준
KT 유한준.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KT 주장 유한준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KT 이강철 감독은 9일 수원 두산전을 앞두고 유한준의 상태를 전했다. 이 감독은 “(유)한준이가 허벅지도 안좋았는데 허리까지 안좋아서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박경수에 이어 유한준마저 빠져 KT 타선의 짜임새가 헐거워졌다. 하지만 이 감독은 “여유가 없지만 뒤를 봐야한다”고 말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상황에서 굳이 무리시킬 필요가 없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돌아와 제 기량을 보이는게 맞다는 생각이다.

다행히 복귀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을 전망이다. 이 감독은 “2, 3일 정도 뺐다가 몸상태가 좋아지면 일요일 경기 대타 투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한준 대신 2군에서 김태훈이 1군에 올라왔다. 마운드에서는 구위를 회복한 김재윤이 1군에 등록됐고, 김민이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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