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 샘 아빠가 벤틀리, ‘샘틀리’로 변신해 아들 벤틀리와 마주했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KBS 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51회는 ‘좋은 당신, 내 곁에 있음에’라는 부제로 꾸며진다. 그중 윌벤져스 윌리엄-벤틀리 형제의 집에는 또 한 명의 벤틀리가 찾아온다. 자신의 모습을 직접 보게 된 벤틀리와 두 명의 벤틀리 사이에 끼게 된 윌리엄의 반응이 시청자들의 큰 웃음을 자아낼 예정.

공개된 사진 속 벤틀리는 콩으로 어지럽혀진 바닥에 그대로 앉아있다. 이를 바라보는 윌리엄의 표정이 벤틀리의 사고 현장 분위기를 생생히 전달한다. 이어 훈육 모드에 들어간 샘 아빠와 그런 샘 아빠를 천진난만하게 바라보는 벤틀리가 눈길을 끈다. 과연 해밍턴즈의 집에는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샘 아빠에 따르면 네 살 벤틀리는 아빠 말에 청개구리처럼 행동하며 ‘유춘기’에 접어든 모습을 보인다고. 그런가 하면 윌리엄은 형답게 벤틀리가 친 사고들을 묵묵히 수습하며 ‘윌데렐라’에 등극했다는 전언. 이에 육아왕 샘 아빠는 벤틀리의 교육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

샘 아빠가 준비한 비책은 바로 벤틀리의 모습 그대로 따라하기. 또 한 명의 벤틀리, ‘샘틀리’가 된 샘 아빠는 벤틀리가 하는 행동, 말 하나하나 모두 따라 했다는 후문. 장난꾸러기 벤틀리가 두 명이 되자 집 안은 순식간에 난장판이 됐다고 해 사건의 전말을 궁금하게 만든다.

또 다른 벤틀리를 통해 자신의 행동을 직접 본 벤틀리는 어떤 모습을 보였을까. 샘 아빠의 특단의 조치는 효과를 볼 수 있을까.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351회는 오는 11일 오후 9시 15분 방송.

eunjae@sportsseoul.com

사진|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