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배우 최여진이 ‘요트원정대’ 멤버들에 대한 애틋함을 밝혔다.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MBC에브리원 새 예능 프로그램 ‘요트원정대 : 더 비기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최여진은 “처음에 요트라고 해서 럭셔리하고 즐겁고 샴페인 마시고 노는건지 알았다. 딱 캐스팅이 되고 나서 시즌1을 보고 ‘이거 잘못했다’ 생각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그는 “거친 파도와 자연과 싸우는 모습, 사람이 자연과 싸울때 질수밖에 없는 상황이 무서워서 소속사에 하고 싶지 않다 했는데 약속한거라 하게 됐다. 시작을 해보니 너무나 색다른 매력에 처음엔 매료됐다. 드라마 대사처럼 하얀 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는게 좋았다”며 “동력 없이 바람의 힘으로만 세계 어디든 갈 수 있다는게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고요함 속에 자연과 하나되는데 묘한 기분이 들면서 중독성이 생기더라”고 만족했다.

또 “거기까진 좋았다. 그런데 바다로 나가다 보니까 캐스팅된 사람들이 운동 잘하고 액티브한 느낌이 있다. 몸은 좀 쓴다 하는 사람들인데 멀미 앞에서는 바보가 되었다. 자연의 아름다움은 어마어마하지만 그 무서움도 엄청난 파워가 있더라”며 “그 안에서 우리가 같이 항해하면서 전우애도 느끼고 그 안에서 배우 장혁, 개그맨 허경환, 가수 소유가 아닌 순수했던 아이들로 돌아갔다.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26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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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