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NC 이동욱 감독, 라이트 왜 그래?
NC 선발 마이크 라이트가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1-0으로 앞선 2회 동점 홈런에 이어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리자, 이동욱 감독이 마운드를 방문하고있다. 2020.11.20.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NC 마이크 라이트(30)가 2이닝 만에 조기 강판됐다.

라이트는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KS) 3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섰다. 라이트는 2이닝 동안 55구를 던져 5안타 1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두산 허경민과 정수빈을 땅볼로 처리하면 기분 좋은 시작을 한 라이트는 최주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재환을 뜬공으로 처리했다.

위기는 2회말 찾아왔다. 라이트는 2회말 첫 타자로 등장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내줬다. 이어 라이트는 다음 타자 김재호에게 볼넷과 오재일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주며 순식간에 무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박건우가 유격수 땅볼을 때리며 아웃됐지만, 그 사이 김재호가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2회에만 2점을 내준 라이트는 두산에게 2-1 역전을 허용했다.

라이트는 3회말에도 불안했다. 정수빈에게 우중간 3루타를 허용한 라이트는 최주환에게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를 맞으며 1점을 더 허용했다. 마지막으로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은 라이트는 김영규와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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