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첫 방송과 동시에 화제의 중심에 선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41)의 출연이 예고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방송에서 이혼부부 배우 이영하-선우은숙, 유튜버 최고기-유깻잎이 2박3일간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내용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방송 말미에 김동성의 등장이 예고됐다.


'국가대표, 양육비, 배드파더스'라는 설명과 함께 '루머의 중심 김동성'이라는 자막이 깔리면서 김동성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캄캄한 도로를 운전하고 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를 이어가며 쇼트트랙 영웅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김동성은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지며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와 내연관계가 알려지며 논란이 시작됐다.


결국 김동성은 2018년 결혼 14년만에 전처와 이혼했으며, 전처 오씨는 이듬해 장시호를 상대로 낸 상간녀 위자료 청구소송에서 승소하기도 했다.


최근에도 한 차례 김동성은 세간의 입에 오르내렸다. 바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부모를 고발하는 배드파더스에 등재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난 4월 김동성은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돼 배드파더스에 등재됐고, 이후 양육비 지급을 약속해 이름이 삭제됐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아 지난 10월 재차 이름이 오르는 불명예를 겪었다.


이와 관련 김동성은 전처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 의사를 밝힌 바도 있어, 김동성과 전처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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