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나성범이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0-0으로 맞선 1회 안타로 출루해 세리머니를 하고있다. 2020.11.24.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 NC 나성범(31)이 드디어 메이저리그(ML) 30개 구단에 포스팅 공시됐다.

미국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10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나성범을 “6차례 올스타로 선정되고 2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다. 통산 타율 0.317, 출루율 0.384, 장타율 0.542를 기록한 타자”라고 소개하며 “외야수 나성범이 공식적으로 포스팅됐다”고 밝혔다.

KBO도 “나성범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10일 오전 8시부터 2021년 1월 9일 오후 5시까지 계약 협상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NC는 올시즌 NC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끈 나성범에 대해 지난달 30일 KBO에 MLB 사무국에 포스팅해달라고 요청했다. MLB 사무국의 한 차례 추가 자료 요청에 포스팅 공시가 지연됐지만, 이미 해외 구단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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