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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대체 용병으로 합류한 얀테 메이튼. 제공|DB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원주 DB가 얀테 메이튼(24)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DB는 16일 “타이릭 존스를 대체할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메이튼을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이튼은 1996년생으로, 키 200㎝, 몸무게 110㎏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는 조지아대학을 졸업한 뒤 G리그에서 2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에는 39경기에 출전해 평균 18.1득점 8.7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메이튼의 강점은 포스트 플레이에 있다. 이번 영입으로 김종규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DB다. 김종규는 최근 외곽슛까지 장착해 내외곽을 드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DB는 김종규가 외곽으로 빠지면, 메이튼이 골밑을 막아주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외국인 선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DB는 이번 영입으로 한시름 놓게 됐다. 디온테 버튼의 합류가 불발돼 아쉽지만, 메이튼에게 기대해볼만하다는 평가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와 함께 DB는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miru042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