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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이 보다 더 화려할 수 없다!
‘원더 우먼 1984’가 침체된 극장가를 살릴 수 있을까. 현재 극장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상영작의 개봉이 미뤄지거나 적은 개봉관에도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그런가운데 ‘원더 우먼 1984’가 23일 개봉을 확정지으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와함게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는 16일 원더 우먼 4종 스페셜 포스터와 함께 영화 속에서 선보일 객 가돗의 패션 퍼레이드를 볼 수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원더 우먼 1984’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에서처럼 이번 영화에서 원더 우먼은 새로운 슈트인 황금 갑옷 골든 아머를 선보인다. 골든 아머는 강력한 적을 상대하고 자신을 요새화하기 위한 무기로 아마존 전설에서도 절대로 뚫을 수 없는 마법의 갑옷으로 알려져 있다.
갑옷에는 새처럼 접었다가 펼쳤다가 할 수 있는 날개가 있는데, 로마 군사들이 대열의 전방에서 방패로 원형을 이룬 것에 착안해 글라이더처럼 만들어 착지와 동시에 방어용 방패가 되는 기능이 있다. 원더 우먼의 의상도 보석 같은 시대를 반영해서 더욱 붉고, 더욱 푸르고, 더욱 황금색을 가미해 전편에 비해 한층 더 화려해졌다.
슈퍼히어로로서 활약하지 않는 평상시 다이애나 프린스는 스미스소니언에서 고대 유물을 큐레이션하는 인류학자이자 고고학자로서 세련되고 품위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80년대 의상 스타일인 어깨가 강조된 오버사이즈 자켓, 당시 유행했던 팬츠 슈트에 벨트로 코디해 활동성을 강조하고, 네이비 색상의 블라우스형 셔츠와 동일 색상 팬츠에 호피 무늬 킬힐로 포인트를 주는 등 캐릭터 설정에 어울리는 이지적인 면모를 강조했다. 여기에 파티석상에서의 우아한 실루엣을 극대화한 드레스로 또 다른 매력을 확인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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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 우먼 1984’는 지금 당장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아름다운 영화이자 모두를 위한 영화이자 감성, 희망, 사랑, 액션, 로맨스, 유머가 넘쳐나는 장엄하고 영광스러운 귀환이라는 평을 받으며 관객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이번 영화는 슈퍼히어로 영화로서의 흥미롭고 스펙터클한 액션과 더불어 인물을 더 깊이 탐구해 원더 우먼의 감정적인 스토리 라인도 탐색한다.
영화의 배경이 된 1984년은 미국이 힘과 자긍심의 정점에 다다른 시기로 인류는 최고의 모습과 최악의 모습을 동시에 드러낸다. 상업주의, 부, 예술, 기술, 화려함 등 모든 것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고 “다 가져라!”와 같은 사고방식은 필연적으로 더 많은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영화사측은 “이러한 설정 덕분에 원더 우먼의 연민과 정의감, 공정성, 인류를 향한 변함없는 이타적 사랑을 그려내는데 이상적인 배경”이라면서 “인류에 대한 믿음과 정의로움으로 가득한 원더 우먼 캐릭터 특징처럼 올바른 힘과 용기에 대한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세상이 기다리고 원하는 진정한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원더 우먼 1984’는 오는 23일 2D와 IMAX, ScreenX, 4DX, SUPER 4D, 돌비 비전, 돌비 애트모스 포맷으로 상영한다.
whice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