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삼성 라이블리, 1점 리드 안고 시작했지만...
삼성 라이온즈 선발 라이블리가 6일 잠실 LG전에서 1-0으로 앞선 1회 역투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삼성이 벤 라이블리(28)와 재계약했다. 라이블리는 연봉 50만 달러, 옵션 40만 달러 등 최대 90만 달러에 삼성과 동행을 선택했다. 삼성은 라이블리와 재계약에 성공해 내년시즌 팀을 이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3연속 시즌 사자군단을 이끄는 라이블리는 올해 21경기에서 6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개막 초반인 5월부터 두 달 가량 부상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지만, 시즌 막판 9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3.16으로 인상적인 투구를 해 재계약을 이끌어 냈다.

다만 보장액은 70만달러에서 50만달러로 조금 낮아졌고, 옵션 등 총액 규모도 지난해 95만달러보다 5만달러 줄었다. 내구성을 증명하면 연봉에 버금가는 인센티브를 가져갈 수 있어 동기를 부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과 라이블리, 새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로 2021년 시즌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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